잠실에 울려 퍼질 전장의 함성, FC 프로 마스터즈 2025 현장 미리보기

 e스포츠 팬들의 심장을 뛰게 할 글로벌 대항전, ‘FC 프로 마스터즈 2025’가 5월 8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잠실 DN콜로세움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FC 온라인과 FC 모바일의 양대 종목이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단순한 국가 간 승부를 넘어 아시아 축구 e스포츠 판도를 좌우할 중요한 이벤트로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참가 국가의 구성이다.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베트남 등 아시아 5개국에서 각 분야 최고 실력자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FC 온라인 부문에서는 한국, 중국, 태국, 베트남이 각국 2팀씩 총 8개 팀이 출전하며, FC 모바일에서는 한국, 중국, 일본이 각각 2명의 선수를 대표로 내세운다. 총상금은 18만 달러로, FC 온라인에 15만 달러, 모바일에 3만 달러가 배정됐다.



이번 대회의 매력 중 하나는 전통적인 e스포츠 리그 운영 방식과는 다른 ‘혼합 포맷’이다. FC 온라인은 더블 엘리미네이션과 싱글 엘리미네이션이 결합된 구조로 예측 불가한 변수들이 경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든다. 반면 FC 모바일은 풀리그를 통해 실력의 균형을 먼저 검증한 후, 토너먼트로 긴장감을 끌어올리는 형식이다.


한국 대표팀의 전력도 강력하다. FC 온라인 부문에 출전하는 젠지와 농심 레드포스는 이미 국내 리그에서 검증된 팀들이다. 특히 젠지는 지난 시즌 다양한 국제대회를 통해 쌓은 경험과 팀워크를 자랑하며 우승후보로 꼽히고 있다. FC 모바일 부문에서는 우서장과 이원상이 대표로 출전한다. 두 선수는 플레이스타일은 다르지만, 실력 면에서는 막강한 조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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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C 프로 마스터즈의 백미는 마지막 날 펼쳐지는 이벤트 매치다. FC 온라인의 인기 크리에이터 유봉훈, 두치와뿌꾸, 방배우가 한 팀으로 구성돼 글로벌 크리에이터 팀과 맞붙는다. 경기의 승패를 떠나 팬들의 뜨거운 환호가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각국 신예 선수들이 맞붙는 ‘뉴 제너레이션 매치’는 차세대 스타의 등장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 대회는 티켓링크를 통해 200석 한정 현장 입장이 가능하며, 각국 주요 스트리밍 플랫폼에서도 생중계될 예정이다.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온라인으로 경기를 시청할 수 있어, 사실상 ‘아시아 e스포츠 월드컵’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FC 시리즈의 본고장에서 열리는 FC 프로 마스터즈 2025는 단순한 게임 대회를 넘어, e스포츠가 하나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잡았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무대다. 오랜 시간 쌓아온 팀 전략, 국가를 대표하는 자부심, 수많은 관중 앞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심리전이 모두 어우러질 이 무대는, 선수와 팬 모두에게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게 될 것이다.


앞으로의 결과는 알 수 없지만, 분명한 것은 이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마주할 매 순간이 치열하고 값질 것이라는 점이다. 이제 우리는 전광판 너머로 열정을 확인할 시간만을 기다리면 된다. FC 프로 마스터즈 2025, 그 시작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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