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마음과 미래 감성의 만남, 사회공헌과 트렌드를 잇는 패션의 움직임

 최근 패션업계는 단순히 옷을 만드는 것을 넘어, 사회와의 연결, 소비자와의 공감, 브랜드의 가치 실현이라는 다층적 역할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트렌드를 이끄는 브랜드일수록 ‘지속가능한 가치’와 ‘따뜻한 감성’을 함께 담은 활동에 힘을 실으며 새로운 브랜드 스토리를 만들어가고 있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주목할 만한 행보를 이어가는 브랜드가 있다. 바로 아동복 브랜드 ‘루미루미(LUMIRUMI)’다. 루미루미는 이번 어린이날을 맞아 전국 지역아동센터 15곳에 1,500만 원 상당의 아동용 기능성 우비와 장화를 기부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야외활동 지원’이라는 목표 아래 기부 캠페인을 전개했다. 단순한 물품 후원을 넘어, 날씨와 계절에 맞춘 실용적인 아이템을 선별했다는 점에서 현장의 반응도 뜨겁다.

이번 기부는 루미루미가 진행 중인 연간 기획 프로그램 ‘루미데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브랜드가 정기적으로 전개하는 사회공헌 프로젝트 중 하나다. 루미루미는 제품을 단순히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제품이 아이들의 삶 속에서 어떻게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을지 끊임없이 고민해왔다. ‘루미데이’는 그 고민의 결과물이며, ‘아이들이 빛나는 하루하루를 만들자’는 브랜드 철학이 담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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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루미루미는 사회공헌과 동시에 브랜드의 정체성과 스타일링을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한 공간 마케팅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서울 연남동에서 ‘루미라운지(LUMI LOUNGE)’라는 체험형 팝업 공간을 열어, 브랜드의 감성은 물론 다양한 아동 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한 이벤트를 마련했다. 아이와 부모가 함께 방문할 수 있는 이 공간은 단순한 팝업스토어를 넘어 ‘함께 노는 브랜드’를 지향하는 루미루미의 비전을 잘 보여준다.

루미라운지에서는 브랜드의 인기 제품을 직접 착용해보고 놀 수 있는 체험존부터, 날씨에 따라 변하는 디지털 월, 그리고 AR 기반의 코디 체험 콘텐츠까지 다양한 테크 요소가 가미된 콘텐츠도 준비돼 있어, 패션과 놀이, 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쇼핑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주말에는 유아 미술 클래스나 음악 감상회를 함께 진행해, 지역 주민들과의 연결고리 역할도 충실히 하고 있다.

루미루미 관계자는 “단순한 제품 판매가 아니라, 아이와 가족, 그리고 지역사회에 브랜드가 어떻게 유의미하게 작용할 수 있을지를 고민한 끝에 루미데이 캠페인과 루미라운지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철학을 담은 다양한 나눔 활동과 경험 중심의 공간 기획을 지속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처럼 패션 브랜드의 사회공헌은 이제 일회성 후원에 머무르지 않는다. 브랜드가 가진 감성과 자원을 활용해, 진정한 공감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방식으로 변화하고 있다. 아이를 위한 우비 한 벌, 신선한 브랜드 체험의 순간, 그리고 아이들의 웃음을 지키는 따뜻한 손길까지. 루미루미의 행보는 오늘날 패션 브랜드가 가져야 할 책임과 방향성을 잘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이제는 ‘옷을 파는 브랜드’가 아닌, ‘가치를 입히는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더욱 사랑받는 시대다. 이 흐름 속에서 루미루미처럼 따뜻한 감성과 트렌디한 감각을 동시에 지닌 브랜드의 움직임은 분명 더 많은 이들의 마음에 닿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