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의 숨결을 따라 달리다, 그리고 새로운 스타일을 만나다
푸른 하늘과 맞닿은 한라산 둘레길. 이른 아침, 야크마을을 출발한 러너들의 발걸음이 경쾌하게 이어진다. 한라산 돌오름길, 천야계곡 입구를 지나 어리목 등산로까지, 제주 자연을 오롯이 느끼며 달리는 이 코스는 단순한 레이스를 넘어, 자신과의 대화를 이끌어낸다. 숨이 턱 끝까지 차오를 때마다, 눈앞에 펼쳐지는 장엄한 풍경이 다시 한 걸음을 내딛게 한다.
12시간 안에 돌아온 50K 완주자들은 단순한 기록 이상의 의미를 품었다. 특별 제작된 자켓과 메달, 그리고 국제 트레일러닝협회(ITRA) 공식 포인트를 손에 쥔 순간, 그들은 또 다른 꿈을 향한 발걸음을 내디뎠다. 울트라 트레일러닝 몽블랑(UTMB) 참가를 위한 인덱스 포인트를 획득했다는 사실이, 뜨거운 땀방울을 더욱 빛나게 했다.
반면, 20K 코스를 선택한 러너들에게는 스피드와 집중이 요구됐다. 제한시간 4시간이라는 짧은 도전을 완수한 이들은, 짧지만 강렬한 성취감과 함께 야크마을로 돌아왔다. 완주자들에게 수여된 메달은 단순한 기념품이 아니라, 그날의 순간과 노력을 증명하는 특별한 증표였다.
이처럼 뜨거운 열정이 가득한 야외 활동 시즌, 일상에서도 자연의 에너지를 담은 스타일이 필요하다. 프렌치 감성의 럭셔리 브랜드 쟈딕앤볼테르는 봄바람처럼 가볍고 산뜻한 신제품 ‘리기(RIGY)’ 코튼 원피스를 선보였다. 밝고 생기 넘치는 핑크 컬러는 물론, 심플하면서도 세련된 실루엣으로 봄나들이나 여름 휴가룩으로 제격이다. 허리 벨트를 활용해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하고, 소매와 네크라인에 프랑스 자수가 섬세하게 수놓아져 고급스러움을 더한다.
리기는 100% 오가닉 코튼 소재로 제작되어 친환경적이면서도 피부에 부드럽게 닿는다. 글로벌 오가닉 텍스타일 인증(GOTS)을 받은 만큼, 착용하는 것만으로도 지구를 위한 작은 실천이 된다. 핑크와 네이비, 두 가지 컬러 옵션으로 누구나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또한, 프랑스 하이엔드 브랜드 에스.티.듀퐁은 프랭크 뮬러와 협업해 럭셔리의 정수를 담은 ‘마스터 라이터 컬러 드림’을 공개했다. 세계 최초 스켈레톤 무브먼트와 72시간 파워 리저브 기능을 갖춘 이 라이터는 단순한 소모품이 아닌, 예술품에 가까운 존재감을 자랑한다. 컬러풀한 드림 무늬와 세밀한 메커니즘이 조화를 이루며, 소지하는 것만으로도 품격을 완성시킨다.
야크마을을 달리며 자연과 호흡한 러너들의 순간처럼, 쟈딕앤볼테르의 리기 원피스와 에스.티.듀퐁의 컬렉터블 라이터는 일상 속 특별함을 새겨 넣는다. 자연 속에서, 그리고 도시 한복판에서도. 우리의 삶은 언제나 또 하나의 '완주'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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