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떼, 하라주쿠 감성을 입다 – 도쿄 플래그십 오픈과 함께 ‘사쿠라 열풍’ 점화
프렌치 감성을 담은 캐주얼 브랜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MARITHÉ FRANÇOIS GIRBAUD)가 일본 하라주쿠의 중심에 새롭게 자리 잡으며 현지 소비자와의 접점을 한층 더 강화했다. 브랜드가 선택한 하라주쿠는 단순한 쇼핑 거리를 넘어, 트렌드가 살아 숨 쉬는 상징적 장소다. 마리떼는 이곳에서 브랜드 고유의 헤리티지와 젊은 감각이 어우러진 플래그십 스토어를 통해 ‘마리떼 스타일’의 새로운 경험을 제안하고 있다.
스토어 오픈과 동시에 선보인 다양한 이벤트는 하라주쿠의 거리를 또다시 들썩이게 만들었다. 개점 첫날부터 이어진 대기 줄은 브랜드에 대한 기대감을 증명하듯 길게 이어졌으며, 선착순 한정 오리지널 굿즈 증정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며 이슈몰이를 했다. 특히 이번 오픈은 단순한 매장 론칭을 넘어 ‘마리떼라는 세계관을 현지에 체험하게 하는 공간’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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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 1층에 마련된 포토부스 공간은 단순한 인증샷을 넘어 브랜드의 분위기를 감각적으로 기록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 이 공간은 현지 젊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하라주쿠 마리떼 필수 방문 코스’로 회자되며, 자연스러운 바이럴 효과를 일으키는 중이다.
특히 이번 도쿄 플래그십 오픈에서 눈에 띄는 건, 일본의 대표적 정서인 ‘사쿠라’ 컬러에서 착안한 익스클루시브 라인업이다. 로고 티셔츠, 볼캡, 에코백 등 기본 아이템에 마리떼 특유의 감성을 입힌 이 제품들은 출시 직후부터 빠른 속도로 품절을 기록하며 일본 소비자의 취향을 정확히 겨냥했다. 여기에 사은품 구성 역시 구매 금액에 따라 머그컵, 우산, 파우치 키링 등 감각적인 굿즈들이 제공돼 수집욕을 자극했다.
한편, 배우 차은우의 영향력도 일본 시장에서 유효하게 작용했다. 2025년 마리떼의 새 얼굴로 발탁된 그는 국내 캠페인 화보와 함께 일본 현지에서도 연달아 주목을 받았으며, 그가 착용한 아이템들이 실제 매장에서 ‘완판’ 기록을 세우는 등 눈에 띄는 반응을 이끌어냈다. 이는 단순한 스타 마케팅을 넘어, 브랜드 이미지와 이상적인 시너지를 창출한 사례로 평가된다.
브랜드 운영사 폰드그룹 또한 이번 도쿄 진출을 포함한 글로벌 확장 전략의 성공을 실적으로 증명했다. 2025년 1분기 연결 매출 1,066억 원, 영업이익 144억 원으로 각각 4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며, 브랜드 가치와 시장 반응 모두에서 긍정적인 지표를 보여주고 있다.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이와 같은 실적은 브랜드가 소비자와 정서적 연결고리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마리떼는 이번 하라주쿠 플래그십 오픈을 시작으로 일본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단순한 매장 이상의 경험, 트렌드를 읽는 민첩한 기획, 글로벌 팬덤을 아우르는 콘텐츠 전략까지. 프렌치 감성 위에 현지 정서를 덧입힌 마리떼의 도쿄 도전기는 이제 막 시작됐다.
다음 행선지는 어디일까. 브랜드가 또 어떤 ‘감성 확장’을 선보일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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